‘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에게서 위안 얻어… “언제든 답답하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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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 방송 캡처

‘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

‘공항가는 길’ 김하늘과 이상윤이 조금씩 서로에게 물들어 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3회에서는 서도우(이상윤 분)와의 불안한 관계에서 안도를 찾으려 하는 최수아(김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아는 남편 박진석(신성록)의 매뉴얼에 따라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자유로운 삶을 구가하던 시어머니 영숙(이영란 분)도 이 상황이 달갑지만은 않았다. 또 딸 효은(김효진 분)의 전학수속을 밟고 영숙의 눈치를 보는 수아의 얼굴엔 그늘이 가득했다.

그런 수아에게 도우는 남달랐다. 수아는 도우를 통해 설렘과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도우를 떠올리며 미소 짓다가도 죄책감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수아는 도우의 단골가게를 찾아 기어이 그를 다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수아는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고, 도우는 “잘 왔다”며 미소로 그녀를 맞이했다. 

도우에게 위안을 얻은 수아는 “미친 사람처럼 집안일하고, 또 일하고, 쓰러져 자고. 다 일하면서 사는데 나만 왜 이렇게 힘든지”라고 거듭 토해냈다.

그런데 그때 수아의 휴대폰이 울렸고, 수아는 차마 전화를 받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도우의 아내 혜원(장혜진 분)까지 나타났다.

다행히 혜원은 가게 앞에서 현우(김견우 분)와 맞닥뜨렸고, 이 소식은 곧장 도우에게 전해졌다. 도우는 수아에게 혜원의 방문을 알리며 현우를 통해 나가면 된다며 그녀를 밖으로 안내했다. 

특히 도우는 “언제든 답답하면 와요”라고 수아에게 말했다. 수아는 “온몸이 타들어갈 거 같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독백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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