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민안전과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의 ‘제205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의 제2회 추경예산 규모는 1회 추경 대비 9.4%인 1천544억9천553만 원이 증가한 1조8천41억444만 원이다.
일반회계는 904억2천286만 원이 증가한 1조4천154억230만 원, 특별회계는 640억7천266만 원이 증가한 3천887억213만 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시는 최근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등 자연재해를 대비한 시민 안전대책과 주민숙원 사업 및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균형 발전에 집중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안전 관련 사업은 ▲안전 365 스마트 위기관리시스템 운영 ▲교량 67개소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공사 ▲창릉교 내진보강 공사 ▲벽제 육교 차량추락방지 방호울타리 교체 등으로 39억8천만 원이 편성됐다.
지역 균형 발전 관련 사업은 ▲항공대 연결도로 ▲고골~대자간 도로확포장 등 도로개설공사 ▲뉴타운 해제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 ▲어린이공원 시설개선 ▲하천 및 구거 정비 등으로 550억 원이 편성됐다.
이와 더불어 ▲고양시정연구원 설립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고양테크노밸리 ▲고양시 대규모 개발사업 종합추진계획 용역 등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조성 프로젝트와 관련한 25억5천만 원의 예산도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민선 6기 시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최고의 안전도시 구현과 미래 성장동력 사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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