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라오스 정부가 상호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24~28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해 쨔런 야마우허 총리실 제1정무장관, 보셍캄 봉다라 문화관광부 장관 등 라오스 고위 관계자과 협의를 갖고 라오스 동굴개발과 인적교류 등 상호 관광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동굴이 많은 라오스에 광명동굴 테마파크의 개발 노하우를 전수해 관광 활성화를 지원키로 하고, 라오스 관련 공무원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하면 본격적인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
또 일반 관광 및 의료 관광 등을 위해 한국에 오는 라오스 관광객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라오스의 주요 관광지 안내 팜플렛을 광명동굴에 비치해 홍보하기로 했다.
양 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광명동굴의 개발 성공사례를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수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라오스 정부와 광명동굴을 매개로 다양한 상호 관광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셍캄 봉다라 문화관광부 장관은 “라오스 동굴 개발에 광명동굴의 개발 노하우를 전수받아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라오스 문화관광부와 광명시가 상호 관광 증진 협력을 위해 실무적 논의를 계속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광명동굴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내륙부에 위치한 인구 691만여 명의 사회주의공화국이며, 동북부에 위치한 후아판 주는 400여개의 동굴 등 다양한 역사, 자연, 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