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경기지역 경제파급효과가 무려 1천374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국내외 참여자 합산 역대 최대 규모로 총 4만 5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덕여자대학교산학협력단(문화관광이벤트전략연구소)이 경기관광공사로부터 의뢰받아 제출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경기지역 경제파급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행사로 유발된 경기도 내 직접지출효과는 376억 원이고 간접효과와 취업유발효과 또한 각각 997억 원과 673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회 참가 외국인의 전국 카드 소비규모는 총 246억 원이며 이중 경기도 소비규모는 35억 원이다. 대회 참가 외국인의 경기도내 업종별 소비규모는 여행/교통 업종 이용금액이 약 18억 원으로 전체 이용금액중 53%를 차지했다. 또 참여 국가별 경기도 내 소비규모는 미국 6억천만 원(18%), 일본 5억3천만 원(15%), 필리핀 3억1천만 원(9%) 순으로 이용금액이 높았다.
이번 분석은 신한카드 Big Data 센터의 실제 소비 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KINTEX 입점 가맹점을 이용한 고객으로 분석 대상을 한정, 정확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경기관광공사는 행사전부터 행사기간 동안 세방관광 및 하나투어와의 협업으로 22개의 독자적 경기도 관광상품을 개발, 1천491명을 모객하는 성과를 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신한카드사와의 빅데이터 협력을 통해 마이스산업 경제효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으며, 향후 도내 국제회의 개최시 지역 발전 정책 수립과 추진의 실효성 증대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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