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부부수업 파뿌리’
MBN ‘부부수업 파뿌리’ 41회가 방송된다.
3일 방송되는 MBN ‘부부수업 파뿌리’ 41회는 ‘가장으로만 사는 남편 vs 엄마가 아닌 여자이고 싶은 아내’ 편으로 진행된다.
지인들과 놀러 간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에게 반해 먼저 고백한 아내. 어린 아내가 부담스러워 몇 번이나 고백을 거절했지만 남편은 결국 아내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남편은 두 아이를 가진 이혼남이었고 아내는 그의 고백을 보듬어 안았다.
집안의 반대와 나이 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어느덧 결혼한 지 18년이 되었고 12명의 부모가 되었다. 그와 함께 점점 불어나는 부모라는 무게 앞에 남편은 가장으로만, 아내는 엄마로만 살아가고 있다.
일하지 않으면 몸이 아플 정도로 심각한 일 중독인 남편. 온종일 일해도 열 세 식구를 책임지기에는 버거워 몸이 부서질 정도로 일을 하지만 힘든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고 잔소리만 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점점 지쳐간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안일을 하고 다른 주부들처럼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싶지만 아내는 그럴 수가 없다.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다 줄 테니 집에서 애들만 잘 키워달라는 남편의 부탁 때문이다. 그렇게 살림만하며 18년을 살았다. 겹겹이 쌓인 아내의 답답함은 화살이 되어 아이들에게 향했고 급기야 아들을 향해 “죽이겠다”는 극단적인 말까지 했다는데.
외출한다는 말조차 머뭇거리는 아내와 아내를 그렇게 만든 남편의 이유 있는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오늘(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MBN 부부수업 파뿌리,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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