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수공예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문화플리마켓 거리가 생긴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공원 나들길 굴다리에서 핸드메이드 수공예품을 사고파는 ‘시민참여 문화플리마켓’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 플리마켓은 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할 수 있는 특화거리를 조성해 생산자의 판로개척을 돕고 내수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문화플리마켓은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대공원으로 향하는 굴다리 길 50m 구간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판매자는 과천시 여성비전센터와 과천문화원, 각 동 문화센터에서 가죽공예, 액세서리, 도자기 공예 등을 배운 청년층이다. 자신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직접 제작한 가죽공예, 액세서리, 도자기공예,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매듭, 압화, 천연비누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하지만, 직접 만든 작품이라도 반제품의 비율이 높거나 직접 디자인했지만, 제작은 다른 곳에 맡기고 판매만 하거나 기타 시장이나 다른 곳에서 사온 물건이나 재고물품 등을 판매하는 행위는 일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 플리마켓은 청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곳에는 국내 그 어디서도 살 수 없는 핸드메이드 진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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