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방지 총력

인천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큰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구제역 재발 및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구제역 발생시기와 철새 유입시기 및 주변국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특별방역대책 기간(2016년10월1일∼2017년5월31일)을 정하고 모든 지자체, 가축방역기관, 축산 관련 단체에서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방역활동 전개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및 10개 군·구에서는 10월1일부터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질병 관련 신고접수 및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질병 사전 점검과 소독 및 방역점검을 강화하는 등 관내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와 시민의 협조로 올해 들어서는 인천지역에 구제역과 AI 발생이 없었으나, 여전히 구제역과 AI에 대한 경계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들 질병의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철저한 백신접종과 축사 내, 외 소독 및 차단방역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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