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풀뿌리여성센터에서 양성한 ‘하하호호 양성평등 교육극단’이 지난 2일 춘천에서 열린 ‘제28회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춘천인형극제는 지난 1989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인형극제다.
‘하하호호 양성평등 교육극단’은 총 15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타게 돼, 첫 출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하하호호 교육극단은 성장기 아동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여성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독립을 추구하고자 만들어졌다.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하하호호 교육극단은 지난 1월~4월 부평구 풀뿌리 여성센터에서 주관하는 양성평등 교육극 강사단 교육을 이수했다.
이후 6월 협동조합을 설립해 국내 최초 양성평등 교육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하하호호 교육극단이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양성평등 의식뿐만 아니라 여성친화도시로 부평이 재도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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