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4일 미8군 용산지역 사령관인 스캇 피터슨(Scott Peterson) 대령이 부평서를 찾아 이기주 경찰서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찰서 방문에는 피터슨 사령관과 로버트 넬슨(Robert Nelson) 헌병대장, 그레고리 위클리(Gregori Weekely) 캠프마켓 담당관이 동행했다.
미군은 지난 2일까지 열린 ‘20회 부평풍물대축제’에서 부평캠프마켓을 행사장으로 제공하며 치안과 관련해 부평서의 도움을 받았다.
미8군 용산 사령관이 한국 경찰에 감사장을 전달하기 위해 부평서를 직접 방문한 것은 부평캠프마켓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해졌다.
스캇 피터슨 사령관은 “캠프마켓 부대시설 외부 순찰활동 등 미군 측과 긴밀 협조 체제를 유지해 온 한국 경찰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2일 캠프마켓 내부를 지역 주민에 개방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기주 부평서장은 “직접 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군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부평서 관할구역인 부평캠프마켓은 미8군 용산지역 사령부 소속으로 군수물자 보관과 제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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