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린시티 태풍피해로 바닷물 범람… 임시 휴교 등 학교 수업 곳곳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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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태풍피해, 마린시티, 태풍 휴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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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바닷물이 범람하며 마린시티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 태풍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마란시티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고층 아파트 지역까지 들어왔다.

특히 눈 앞에서 펼쳐진 마린시티 범람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과 사진 등 부산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구도 SNS를 통해 시시각각 피해 상황을 업데이트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현재 마린시티 일대 도로와 광안·남항대교의 모든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학교들도 임시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수업에 큰 차질을 빚었다.

태풍 차바가 강타한 제주도지역은 이날 311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1개 초등학교가 임시 휴업하고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33곳 등 100곳이 등교 시간을 늦췄다. 6개교는 하교 시간을 다소 앞당겼다.

경남지역에서도 유·초·중학교 1천451개교가 임시 휴업했으며 부산시교육청도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임시 휴업 조처를 내렸다.

 

전남지역도 이날 11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임시 휴업했다.

 

여수, 목포, 순천 등 태풍의 영향이 큰 해안가 시·군지역의 학교들은 대부분 등교 시간을 1~2시간씩 늦췄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피해, 마린시티, 태풍 휴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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