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신인 선수 "초심 잃지 않고 항상 최선 다 하겠다"

▲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기자실을 찾은 2017년 kt wiz 신인 선수 4인방. 왼쪽부터 홍현빈, 이종혁, 이정현, 조병욱. 조성필기자
▲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기자실을 찾은 2017년 kt wiz 신인 선수 4인방. 왼쪽부터 홍현빈, 이종혁, 이정현, 조병욱. 조성필기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각오를 밝히는 모습에선 신인다운 패기가 묻어났다.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신인 선수 11명이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찾아 홈팬들 앞에 섰다. 이들은 이날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도열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지난 6월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지명된 조병욱은 이 자리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상위 지명 선수인 조병욱, 이정현, 이종혁, 홍현빈은 기자실을 찾아 입단 소감과 더불어 포부를 밝혔다. 조병욱은 “kt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1차 지명이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더욱 열심히 해서 kt 김재윤 선배님처럼 훌륭한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차 지명 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호명된 이정현 역시 “선배들한테 많이 배워 1군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전북 익산에서 시작되는 마무리 캠프 때 본격 합류한다. kt 선수로서 첫 걸음을 떼는 셈이다. kt의 연고지 소재 수원 유신고 졸업예정인 홍현빈은 “오늘 케이티 위즈 파크를 찾으니 ‘역시 프로는 분위기부터 다르구나’란 느낌을 받았다”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무리캠프 때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신생구단인 만큼 기회가 많을 것 같다. 선배들을 따라 kt의 새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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