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민, 시민 등 1만여명 참가
축산시장 개방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16년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 주최, 농협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지난 7ㆍ8일 이틀 동안 가평 자라섬 캠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축산농민, 축산업 관계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축산진흥대회에서는 G마크 우수축산물 전시ㆍ판매 코너,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경기도 젖소경진대회 등을 진행, 관람객들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도내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한 한우경진대회에는 17개 시ㆍ군의 한우 54마리가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암송아지 부문 이은숙 농가(이천시), 미경산우 부문 김상현 농가(가평군), 번식암소(1부) 부문 김종수 농가(포천시), 번식암소(2부) 부문 신성율 농가(이천시), 번식암소(3부) 부문 전진표 농가(남양주시) 등이 최우수 한우의 영광을 누렸다.
젖소경진대회에서는 육성우 부문 양평군의 최우규 농가, 미경산우(주니어) 부문 가평군의 송병기 농가, 미경산우(시니어) 부문 양평군의 최우규 농가, 경산우(주니어) 부문 양평군의 최우규 농가, 경산우(시니어) 부문 이천시의 길교성 농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혈통의 젖소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경진대회에는 15개 시ㆍ군 30마리의 젖소가 참가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우수한 홍보활동 및 지역특성, 한우ㆍ젖소 경진대회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최우수상은 이천시, 우수상은 가평군, 장려상은 양평군과 포천시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G마크 우수축산물 전시ㆍ판매 코너의 경우 도내 G마크 브랜드에서 생산한 축산물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맛보고 살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민들이 자신감과 큰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축산정책과 사업들을 개발하는 등 도 축산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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