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7개 업체 10월11~13일 전시회 참가
경기도내 섬유기업들이 13억 중국의 경제 심장 상하이 공략에 나선다.
9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섬유기업의 중국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 국가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년도 상하이 추계 인터텍스타일(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autumn edition 2016)’에 경기도관을 마련한다.
매년 100여 개국 6만여 명 내외의 바이어들이 찾는 ‘상하이 추계 인터텍스타일’은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국제 방직류 무역전시회로 중국 방직무역촉진위원회(CCPIT TEX)와 글로벌 전시 기업 메쎄 프랑크푸르트(HK)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2만8천㎡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중국,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 27개국 4천여 개 업체가 참여해 섬유사, 직물, 기능성, 섬유, 산업용 섬유, 홈패션, 액세서리, 아웃도어, 의류, 기타, 섬유 부자재 등을 전시한다.
행사기간에는 섬유산업의 트렌드, 시장개척, 해외투자 등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마련, 도내 17곳의 업체를 참여시킨다.
도는 이들 업체에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전시품운송비(편도), 일반운영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한다.
임종철 도경제실장은 “중국은 세계 섬유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섬유 대국”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가대표 경기도 섬유기업들이 중국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주관사인 메쎄 프랑크푸르트(HK) 공식 홈페이지(www.hk.messefrankfurt.com/)를 참고하면 된다.
김창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