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천혜의 자연과 절묘한 코스로 ‘전국대회’ 발전

“매년 1만 명 이상 참가하는 전국 규모 대회가 됐습니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관계자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9일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4.8㎞를 완주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독산성마라톤대회가 전국 규모로 발전한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했다.

-독산성 마라톤대회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독산성 마라톤대회는 도심 속의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권율 장군의 지혜가 서려 있는 독산성 세마대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달린다. 오산시를 돌면서 도시의 많은 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묘한 코스가 자랑이다.

 

-오산시는 교육도시로 널리 알려졌는데.

교육의 기본은 지ㆍ덕ㆍ체라고 했는데 요즘엔 거꾸로 체ㆍ덕ㆍ지라고도 한다. 건강한 신체에서 훌륭한 교육과 품성도 나올 수 있다. 오산은 1인 1 체육을 모토로 모든 학생들한테 기초체력을 다지도록 하고 있다. 생존수영은 오산이 처음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학교교육 뿐 아니라 평생교육도 혁신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대학캠퍼스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마라톤처럼 오산 시정도 숨차게 달려왔고 앞으로도 달린다. 서울대병원 부지로 지정됐다가 8년 동안 개발이 지연돼온 내삼미동 공유부지에 대형 국민안전체험관을 유치해 곧 첫 삽을 뜬다. 이 부지에는 체험관 뿐 아니라 교육ㆍ문화ㆍ관광ㆍ산업 등 오산의 미래를 담는 다양한 시설들을 알차게 채울 계획이다.

 

강경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