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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조범현 감독과 김진훈 단장 교체키로

승인 2016-10-12 11:19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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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으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프로야구 kt wiz는 조범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t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조범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조 감독은 지난 2013년 신생팀인 kt의 초대 감독으로서 3년 계약을 했지만 신생팀의 한계를 보이며 선수 육성과 좋은 성적을 모두 일궈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kt 관계자는 “후임 감독은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kt는 이날 임종택 kt 소닉붐 프로농구단 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kt 관계자는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kt wiz의 체질개선과 도약을 위해 단장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임종택 단장은 kt 부산 마케팅단 지사장, 경영지원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년간 kt 소닉붐 농구단과 e-sports, 사격팀, 하키팀을 이끈 경험과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후임 kt 소닉붐 단장은 추후 인선이 이루어지는 대로 선임할 예정이다.

홍완식·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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