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회관, 오는 15일 민들레 바람되어 작품 공연

과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5일 부부의 갈등과 고민을 진술하게 풀어낸 ‘민들레 바람 되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전국 25개 도시에서 670여 회 공연된 이 작품은 한국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다룬 창작연극으로, 지난 2009년 과천에서 공연돼 전회 매진사례를 보였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작품은 부부라면, 부모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깊은 감동을 이끌어내고, 극 중 감초역할을 담당하는 노부부의 맛깔 나는 대사로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등 연극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찾는 순정파 남편 ‘안중기’역에 꽃 중년 전노민이 캐스팅’돼 30대부터 70대까지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력을 선보인고, 남편과는 소통할 수 없는 아내 ‘오지영’ 역에는 배우 이일화가 캐스팅 돼 관객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예매 시설관리공단 공연홈페이지 (http://ticket.gccs.or.kr) 또는 문화사업부(02-504-7300)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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