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진행한 청소년 미디어경청 ‘꿈을 터 드림(Dream)’ 개국 공개방송이 지난 15일 의정부 몽실학교 청소년방송제작센터에서 열렸다.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기획·운영에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와 교사,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공개방송에서 학생들은 1년여 동안 직접 만든 영상과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동패고 1학년 배정은 학생(17)과 고양외고 1학년 조시영 학생(17)의 사회로 진행된 공개방송은 ▲영상콘텐츠 상영 ▲청소년 방송위원회 소개 ▲청소년이 만든 영상광고 상영 ▲꿈의 영상 예고편 ▲뉴스 WE 제작 시연 ▲교육감과 함께하는 ‘보이는 팟캐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뉴스 WE 제작과정은 학생이 직접 MC를 맡아 생생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캐스팅 생방송으로 시연됐으며, 스토리 텔러와 우바시 강연, 촬영, 총괄PD 등 모든 진행을 학생들이 직접 맡았다.
라디오 팟캐스트 ‘청아’ 공개방송에 초대된 이재정 교육감은 “몽실학교와 청소년방송센터 등이 정말 멋지게 탈바꿈됐다”며 “청소년들이 함께 세상을 탈바꿈하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 정말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전달하는 매체가 되길 바란다”며 “마음속 이야기와 새로운 비전을 사회에, 학교에, 전 국민에게 이야기하는 ‘발랄한 반란’의 힘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은 인터넷신문과 영상콘텐츠, 라디오 팟캐스트 등의 여러 콘텐츠를 가지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 유튜브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하고 운영하는 방송이다.
김동일·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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