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성합창단(지휘 이요섭)이 18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우리의 노래가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이라는 타이틀로 준비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총 5개 스테이지, 13개의 곡을 합창한다. 또 가을에 어울리는 색소폰과 피아노 2중주 무대와 전문 성악가로 꾸려진 남성중창단 Y.J.싱어즈의 무대도 마련됐다.
연주회는 클래식 모차르트의 ‘알렐루야’로 시작된다.
1부 무대는 국악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힘내라 맑은 물’, ‘무궁화’ 등 국악 합창곡이 해금과 타악기 등 국악기와 함께 연주된다.
2부는 2중주 무대가 펼쳐지고 3부 무대는 합창단이 ‘님이 오시는지’, ‘가을 소나타’, 천상병 시인의 시를 가사로 쓴 ‘귀천’ 등 창작곡 세 곡을 부른다.
4부에서는 남성중창단의 웅장한 무대가 열린다.
마지막 5부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요, 영화음악, 뮤지컬 합창곡 5곡이 장식한다. ‘고향의 봄’, ‘무인도’,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국가대표ost ‘Butterfly’, 뮤지컬 맘마미아 메들리 등이다.
수원여성합창단은 노래만이 아닌, 안무를 더해 귀와 함께 눈을 즐겁게 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33명 단원들이 합창 뿐만 아니라 대열과 안무 등 퍼포먼스도 땀흘려 준비했다”며 “관객들에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창단은 지난해 정기연주회와 지난 7월 라트비아 카메르 합창단과의 무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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