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신현·능평리 학부모, 우리 아이들 근거리로 통학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 오포읍 신현,능평리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합리적진학추진위원회'주민 200여명은 17일 오전 광주하남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현중학교 졸업생이 인접 분당구의 고등학교로 진학 할 수 있도록 진학 방법을 변경해 달라”고 촉구했다.
▲ 오포읍 신현,능평리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합리적진학추진위원회'주민 200여명은 17일 오전 광주하남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현중학교 졸업생이 인접 분당구의 고등학교로 진학 할 수 있도록 진학 방법을 변경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는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신현중학교 개교가 고등학교 진학시 장거리 통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학부모들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포읍 신현·능평리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합리적진학추진위원회’ 주민 200여명은 17일 오전 광주하남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현중학교가 개교해도 기존과 같이 인접 분당구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진학 방법을 변경해 달라”고 촉구했다.

 

신현리 유일의 광명초등학교 졸업생들은 그동안 인접 분당구의 중ㆍ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다. 그러나 내년 개교하는 신현중학교에 진학하면 기존과는 다른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학부모들이 나섰다.

 

신현중학교를 졸업해 광주시 비평준화지역에 지원할 경우 가장 가까운 곳이 광남고등학교다. 대중교통을 이용시에는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가장 먼거리의 곤지암고등학교의 경우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평준화 지역인 성남학군에 지원할 경우 분당구에 배정되면 근거리 통학이 가능하다. 가장 먼 수정구의 고등학교에 배정돼도 광주지역학군 보다는 가깝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학부모들은 “근거리에 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1시간이 넘는 장거리 통학을 하게 하는 불편을 겪게 할 수는 없다. 통학이 용이하도록 오포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해달라”며 “고등학교 신설 전까지 한시적으로라도 신현중 졸업생들이 성남지역 학군에 지원, 근거리 분당 지역으로의 통학이 가능토록 진학 방법을 변경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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