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박람회 1억5천만불 대박

뷰티박람회 폐막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 코트라가 주관한 ‘2016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Beauty Expo 2016)’가 1억500만 불의 대박을 터트렸다.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를 결산한 결과, 관람객 수는 총 4만7천여 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보다 11%가량 늘어난 것이다.

 

수출상담 실적도 1천500여 건에 달하고 금액도 1억500만 불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 6천600만 불에 비해 3천900 불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뷰티한류를 이끄는 450여 개 뷰티산업 강소기업이 참가해 화장품, 헤어, 에스테틱, 바디케어 등 다양한 우수 뷰티제품들을 선보였다.

 

이에 홍콩의 대형 화장품 유통체인점인 ‘사사(SASA) 코스메틱’, ‘봉주르(Bonjuor) 코스메틱’ 등의 대형바이어들을 비롯한 34개국 200개 사의 해외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30개국 130개 사의 해외바이어가 수출상담회에 참가했었다.

 

올해로 4번째 참가한 팩 전문기업 ㈜퍼스트마켓은 5건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총 5억 원 상당의 현장계약을 했으며, 아이스크림 질감의 세안제품 제조업체 ㈜미르텍도 현장에서 총 1억5천만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바다제비집 추출물 스킨케어 제품을 수출 주력상품으로 내세운 (주)결고은사람들이 5천만 원 상당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내년도 뷰티 박람회 참여를 약속하기도 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는 코트라의 125개 해외 무역관과 세계한인무역협회를 통해 진성 바이어 유치 및 우량 참가기업유치에 집중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뷰티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뷰티박람회는 내년 10월12~1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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