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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옥택연, 쏘가리 먹고 브로콜리 따며 따뜻한 인간미 '철철'

승인 2016-10-23 14:11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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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그룹 2PM 옥택연이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옥택연은 23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방랑식객 임지호, MC 김수로와 식사를 했다. 

이날 임지호가 쏘가리를 이용한 가을 보양 밥상을 대접하자 옥택연은 말도 잊은 채 “맛있다”, “맛있네요”를 외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또 2PM 멤버들을 가족에 비유한 분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닉쿤을 2PM의 할아버지, 장우영은 잔소리쟁이 엄마, 준케이는 철없는 첫째 아들 등으로 비유했다. 그는 “준호는 믿음직한 둘째 아들, 찬성이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 같다. 먹을 거 주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삼촌 같은 느낌이다. 일 안하고 구석에서 만화책 읽는 백수…”라고 셀프 디스를 덧붙었다.

과거 암 수술을 마쳤지만 최근 암이 전이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병 수발을 들어준 부모님을 위한 요리를 부탁한 사연자를 위해 옥택연과 김수로, 방랑식객은 브로콜리를 따며 사연의 주인공을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

이후 옥택연은 분장 후 사연의 주인공인 부모님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그를 몰라봐 굴욕을 당했다.

‘식사하셨어요’ 팀과 옥택연, 그리고 사연 속 가족들은 함께 건강식을 즐기며 따뜻한 하루를 보냈고, 옥택연은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며 사연의 주인공들을 편하게 해주는 등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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