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25일 오전 강릉영동대학교 학생회관 세미나실에서 ‘강한 대한민국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미래비전의 핵심인 유라시아 시대를 열기 위한 ‘그랜드 코리아 실크로드’의 전략 요충지인 평택과 강릉의 대학에서 강연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평택대에서 평택항과 중국 TCR을 잇는 환 서해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강연했고 이날 강릉영동대에서는 동해항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환 동해 TSR 노선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원 의원은 “그랜드 코리아 실크로드 정책이 실현되면, 평택과 강릉을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구간을 77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며 “그랜드 코리아 실크로드는 대한민국을 동북아 교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최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해운·조선업계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랜드 코리아 실크로드의 추진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북한을 참여시켜 동북아(남·북한, 중·일·러)의 새로운 경제협력 틀을 이끌어 냄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교직원 및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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