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귀국’ 이후, 이경재 변호사와 동행…영국 통해 입국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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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30일 오전 최씨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가 서초동 사무실 건물 로비에서 열린 최씨 귀국 설명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플래쉬 불빛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있다. 연합뉴스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가 영국을 통해 30일 오전 7시 37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입국장을 나온 최씨를 맞이한 것은 그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로 확인됐다.
 
입국 특이점은 최씨가 그동안 체류해온 것으로 알려진 독일이 아니라 영국을 통해, 그것도 외항사 항공편을 타고 입국했다는 점.
 
이는 얼굴이 많이 알려진 최씨가 쏠리는 이목을 피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전략을 세울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한 최씨는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어 몸을 추스를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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