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독서·토론수업 큰 도움”
제3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孝’ 실천 토론대회 초등부 결승전에서 과천 청계초 ‘H 히터’팀이 신풍초 ‘효도리’팀을 만나 열띤 토론을 펼친 끝에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조민국군(13)을 중심으로 이대희(13)ㆍ서지우(13·여)ㆍ장여준 학생(13·여)으로 구성된 ‘H 히터’팀은 교내에서 토론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보이는 팀이다.
이들은 결승에 오르기까지 ▲형편이 되는 데로 부모를 요양시설에 모시는 것은 잘못이다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 거짓말하는 것은 괜찮다 등의 다양한 주제를 놓고 상대팀과 토론을 펼친 끝에 우승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됐다.
특히 1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평소 독서 습관을 꼽았다. 조민국군은 “‘관중의 마음을 때린다’라는 의미로 팀 명을 ‘H 히터’로 정했는데, 정말로 상대편과 관중, 심사위원에게 준비한 것이 잘 전달돼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종 발언을 맡았던 서지우양도 “대회를 준비한 기간이 이틀 정도 밖에 안됐지만, 평소 꾸준한 독서와 토론 수업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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