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중국 웨이하이·텐진 방문 한·중 지방정부 우호 강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웨이하이시와 텐진시를 잇따라 방문, 한·중 양국 지방정부간 우호협력을 강화한다.

 

유 시장은 다음달 1일 중국 웨이하이시를 방문 ‘재중 인천(IFEZ) 경제무역대표처’ 개관식에 참석한다. 올 초부터 개관준비과정을 거쳐온 경제무역대표처는 인천지역 기업들의 대중국 진출 교두보 확보와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위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웨이하이시 환치구 위고광장에 1천448㎡ 규모로 개관하며, 전시관과 홍보관, 무역·투자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와 더불어 중국 내 기업들과의 교류·협력 지원, 인천지역 기업 상품전시 및 중국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의 문화·관광·정책 등을 소개하고 중국 내 교포들과의 협조체제 구축도 이어진다.

 

유 시장은 또 웨이하이시 내 ㈜캠시스 위해 선양디엔티 유한공사를 방문, 중국에 진출한 인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방중 다음날에는 텐진시를 찾아 텐진시장과 만남을 갖는다. 유 시장은 인천-텐진 양 도시간 경제무역 관계발전방향에 대한 의견교환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텐진경제자유구역구관리위원회 간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양 도시가 갖춘 역사문화자산의 효과적인 활용과 한·중 문화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천시립박물관-텐진박물관 간 교류협약도 함께 체결하기로 했다. 또 RCY 활동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텐진흥십자회 간 협약도 이뤄진다.

 

한편, 유 시장은 다음 달 3일에는 텐진한국인(상)회 회장단과 오찬간담을 갖고 시와 텐진시 간 교류 가교역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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