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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찰 수사쇼 말고 최순실 체포하라”…“충고 거절땐 국민과 결단“

승인 2016-10-30 20:40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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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0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입국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수사쇼'를 하지 말고 최순실을 즉각 체포하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의 본질은 헌법적 권한을 갖고 있는 대통령의 문제다”라며, “최순실의 구속쇼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진정한 반성과 책임있는 수습책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위기가 아닌 나라의 위기가 되었다”며, “충고마저 거절하면 모든 정상세력과 국민과 함께 결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게시글 전문

문제의 본질은 최순실이 조종했던 뭘했던 헌법적 권한을 갖고 있는 대통령의 문제다
최순실의 구속쇼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진정한 반성과 책임있는 수습책인 것이다 

최순실은 사교의 교주일뿐
그런 자에게 대통령이 현혹된 것은
대통령에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헌납한 것이다 

국권이 파괴된 것이고 국민의 권리가 찬탈된 것이기에 
개개인의 실정법위반 논란이나 법적 시시비비의 차원을 떠난 위란에 처한 헌정질서의 문제다 

첫째가 대통령의 책임이요
둘째가 우병우 등 대통령을 둘러싸고 권력을 삿되게 행사한 고위직 공직자요
셋째가 사술로 사욕을 채우고자 한 최순실도당이고
마지막으로 최순실에 붙어 부를 축적하고 행세한 한 줌 쓰레기 같은 민간인 부역자들이다

이들이 갑자기 눈부시게 일사불란하다 ㆍ심지어 최순실 입국에 검찰수사관이 동행했단다

검찰이 범인은닉과 증거인멸에 공모한 사건이 벌어진건가 과연 누구의 지시인가 ? 
어쩌다 이 나라가 이 지경인가 
대통령이 은폐를 작심하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을 일이다 

오늘부로 분명히 한다
국권파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다

박근혜대통령과 집권세력의 위기가 아닌 나라의 위기가 되었다

ㆍ이 모든 은폐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최고 부역 혐의자 우병우부터 즉각 해임ㆍ조사하라
ㆍ청와대는 압수수색에 응하라
ㆍ검찰은 수사쇼를 하지말고 최순실을 즉각 체포하라
ㆍ대통령은 매일 국민앞에 나서서 모든 상황을 밝혀야한다 
ㆍ이 충고마저 거절하면 모든 정상세력과 국민과 함께 결단하겠다

2016. 10. 30.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 미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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