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매년 11~2월) 화재발생은 서구에서만 568건이 발생, 58억원의 재산피해를 내 인천 전체(3천111건)의 1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부서는 겨울철 화재에 대비,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2016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서부서는 이 기간 중 화재발생 5% 저감을 목표로,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위험성이 높은 9곳 취약대상을 선정해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민간 자위소방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을 병행한다.
또 고지대, 주택밀집지역 등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는 비상소화장치함과 우리동네소화기(함)을 확대 설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초기 진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상습 불법주차지역 등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벌여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할 경우, 원활한 출동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태 서장은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가스자동차단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겨울철 화재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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