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4일 여의도의 한 호텔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9차 합동총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측 서청원 회장(화성갑), 강창일 간사장 등 여야 의원 100여 명과 일본 측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 등 중·참의의원 30여 명이 각각 참석, 본회의 및 상임위 합동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동북아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을 위한 한일 양국의 굳건한 협력과 미래발전을 위한 공동대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합동총회가 한일관계의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6개 상임위(안보외교, 경제과학기술, 사회문화, 재일교포법적지위, 미래, 여성위)로 구성된 이번 총회에서는 각 상임위 별로 한·일간 현안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고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공동성명 형식을 통해 발표한다.
북한의 핵·미사일을 비롯한 동북아지역의 안보환경상의 문제, 보호무역주의 확산대비를 위한 FTA 등 한일 경제협력 방안과 에너지·환경문제, 한일 양국 간 문화·관광·스포츠·미디어 교류 활성화와 위안부 문제 합의사항 관련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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