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2016년 제3회 수도권 상생협력 구매상담회’
中企는 판로확대·대기업은 역량기업 파트너십 강화… 300여개사 참여 ‘매칭’
때이른 추위무색 ‘열정의 세일즈’ 계약성사 불발돼도 제품 홍보기회 대만족
3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2016년 제3회 수도권 상생협력 구매상담회’에는 이른 추위에도 양손 가득 제품 샘플과 회사 소개서 등을 들고 행사장을 찾아온 중소기업인들과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러 온 대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
밀폐용 비닐장갑을 판매하는 1인 창업기업부터 도어락 제조 업체까지 이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저마다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호박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티니호박의 김지현 대표는 “중소기업은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만나는 게 힘들어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려운데 이런 자리가 마련돼 제품을 홍보하고 알릴 수 있었다”면서 “상담회에서 성심성의껏 제품을 소개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편의점에 납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수요자로 참여한 대기업 관계자들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에 호응을 나타냈다.
이재일 두산건설 동반성장추진팀 과장은 “지난해에도 상담회를 통해 중소업체와 계약을 했는데, 이번에도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많이 눈에 띄었다”면서 “많은 준비를 해서 참여하는 중소기업인들의 열정에도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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