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화훼무역박람회(IFTF, International Floriculture & Horticulture Trade Fair)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은 이번 박람회에 화분식재선인장을 비롯해 반제품(기본 선인장), 이중화분 선인장, 완성형 선인장 등 총 4종, 700여 점의 선인장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화분식재선인장은 도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 일반 선인장을 화분에 식재한 상품이다. 일반적인 완성형 상품과 달리 포장 케이스가 없어 수출 시까지 관리가 용이하고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양을 적재할 수 있다. 또 화분 비용 및 식재 인건비 등의 재가공을 거치면서 농업인들에게 이윤이 직접 돌아가는 장점도 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경기수출화훼산학연협력단과 협조해 수출화훼 해외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처음 참가한 지난해에는 20개국 31개 업체가 국내 선인장 수출 상담의사를 밝힌 바 있다. 도 농기원은 올해는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도 농기원과 협력단은 수출가격이 높은 화분식재선인장의 수출확대를 비롯해 게발선인장, 칼랑코에 등 수출유망 신규품목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화훼농가의 소득 향상과 경기화훼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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