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화작목 선인장, 네덜란드 국제화훼무역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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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화훼무역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선인장 업체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화훼무역박람회(IFTF, International Floriculture & Horticulture Trade Fair)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은 이번 박람회에 화분식재선인장을 비롯해 반제품(기본 선인장), 이중화분 선인장, 완성형 선인장 등 총 4종, 700여 점의 선인장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화분식재선인장은 도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 일반 선인장을 화분에 식재한 상품이다. 일반적인 완성형 상품과 달리 포장 케이스가 없어 수출 시까지 관리가 용이하고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양을 적재할 수 있다. 또 화분 비용 및 식재 인건비 등의 재가공을 거치면서 농업인들에게 이윤이 직접 돌아가는 장점도 있다.

▲ 지난 4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화훼무역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선인장 업체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이번 박람회 참가는 경기수출화훼산학연협력단과 협조해 수출화훼 해외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처음 참가한 지난해에는 20개국 31개 업체가 국내 선인장 수출 상담의사를 밝힌 바 있다. 도 농기원은 올해는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도 농기원과 협력단은 수출가격이 높은 화분식재선인장의 수출확대를 비롯해 게발선인장, 칼랑코에 등 수출유망 신규품목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화훼농가의 소득 향상과 경기화훼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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