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일한 의원연맹 7개항 공동성명 채택

▲ 한일, 일한 의원연맹총회
▲ 한일, 일한 의원연맹총회

한일·일한 의원연맹은 지난 4일 여의도의 한 호텔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9차 합동총회를 열어 7개 항 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의원연맹은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엄중히 규탄하고, 한일 양국 간 안보협력 증진을 포함한 대응방안의 긴밀한 협력 ▲작년 12.28 합의 취지에 따라 위안부 피해당사자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될 수 있도록 상호호혜의 정신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한일중 FTA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호 전향적 검토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패럴림픽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한·일 양국 간 협력과 교류 활성화 등 7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측 회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화성갑)과 박순자(안산 단원을)·이우현 의원(용인갑),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구리) 등 여야 의원 80여 명과 일본 측에서는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 등 중·참의의원 30여 명이 각각 참석해 본회의 및 상임위 합동회의를 진행했다.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합동총회 인사말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동북아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을 위한 한일 양국의 굳건한 협력과 미래발전을 위한 공동대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이번 합동총회가 한일관계의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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