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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의원, 새누리 최고위원직 사퇴 공식 선언, 인적 쇄신 요구

승인 2016-11-07 14:42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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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최고위원단 중 유일한 비주류인 강석호 최고위원이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강 최고위원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국민과 당원의 소리를 현실적으로 수용해서 ‘내가 사퇴하더라도 이것(사태수습)만 마무리하고 사퇴하겠다’는 로드맵이라도 최소한 내놓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대통령께서 불행하게 신뢰를 잃어버리셨다”면서 “이정현 대표는 그런 대통령에게 거국내각 중립내각을 요구했으나 또다시 불발로 끝났다. 어떻게든 그 직을 유지하려는 데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는 더욱 엄청나게 불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최고위원단은 9명에서 8명으로 줄게 됐고,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포함한 ‘이정현 체제’의 전면 교체를 요구하는 비주류 측의 목소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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