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경제 침체의 장기화로 연방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까지 재정위기를 겪는 가운데 리우데자네이루 주 정부가 사실상 파산 상태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리우 주 정부의 계좌 1억7천만 헤알(약 600억 원)을 동결했다.
이는 연방정부에 대한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고 공무원 월급 지급도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데 따른 조치다.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리우 주 정부는 지난 4일 퇴직 공무원 연금 삭감과 증세, 공무원 감축 등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리우 주 정부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최 직전인 지난 6월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