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구단이 승부조작에 개입하고 전ㆍ현직 선수들이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에 연루된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NC 다이노스 구단 B 단장(47)과 K 운영본부장(45)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롯데 이성민 선수(26)와 기아 유창식 선수(24), 브로커 2명 등을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로 전·현직 야구선수 3명과 일반인 9명도 기소의견으로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NC 구단 단장과 운영본부장 등은 지난 2014년 NC 소속이던 이성민 선수 등의 승부조작 의혹을 알고도 은폐,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10억 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선수와 유 선수 등은 지난 2014년 1회 볼넷을 고의로 내주는 수법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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