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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남, ‘아버지에 한표’ 투표용지 인증샷 공개…선거법 위반 논란

승인 2016-11-09 09:10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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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의 차남 에릭이 8일 투표를 마친후 공개한 자신의 투표용지 사진. 에릭 트럼프 트위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차남 에릭이 자신의 투표용지를 SNS에 공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8일(현지시간) 美 언론에 따르면 에릭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아버지 트럼프에게 한 표를 행사한 투표용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 공개 후 즉각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면서 에릭이 즉각 해당 사진을 삭제했으나, "에릭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에릭은 투표함에 넣기 전 휴대전화로 투표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주는 투표용지 인증샷 공개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1천 달러의 벌금 또는 최고 1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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