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은 인천시장 시절인 2008년 9월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 옆에 있는 트럼프 회장 집무실에서 트럼프 회장과 딸 이방카를 직접 만나 1시간 넘게 투자 협상을 벌였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당시 안 의원은 인천에 120층짜리 건물을 건설하도록 트럼프 당선인을 설득했고, 거의 성사 단계까지 갔지만 2010년 인천시장 3선에 도전했다 실패하면서 무산됐다고 안 의원이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에 온 적도 있고, 인천공항도 알고 있다"고 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안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의 실정을 잘 알고, 한국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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