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ATP 효고 노아 챌린저 단식 결승 진출

▲ 정현. 경기일보DB
▲ 정현. 경기일보DB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26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효고 노아 챌린저 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은 12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소에다 고(119위·일본)를 2대1(6-3 6<4>-7 6-3)로 제압했다. 지난 9월 대만에서 열린 가오슝 챌린저에서 우승한 정현은 약 2개월 만에 다시 챌린저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정현은 지금까지 챌린저급 대회 단식에서 6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으로 일반적으로 세계랭킹 100∼300위대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정현의 결승 상대는 4강에서 이덕희(151위·마포고)를 2대0(7-6<2> 6-4)으로 꺾은 제임스 덕워스(130위·호주)다. 정현은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덕워스를 3대0(6-3 6-1 6-2)으로 제압한 바 있다.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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