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표창원 동생 잘 알아 들었나?" 위트 있는 일침에 게시글 공유 '브로맨스'?

가수 이승환이 한살 어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위트 있는 일침을 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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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환은 지난 12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 ‘하야 hey 콘서트’에서 “앞에 낯익은 표창원 동생께서 와 계신다”며 “내가 쓴소리 한 말씀 드려야할 것 같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야당 정치인 여러분, 제가 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있다. 혹시나 제가 정치인들 편인 것 같아서 저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좋아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시민들 편이지 정치인 편은 아니다. 저는 노래하는 가수고 국민들 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야당 정치인 여러분 지금이라도 재지 마시고, 간 보지 마시고 국민들의 뜻에 따를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승환은 “표창원 동생 잘 알아들었나?”라고 말하며 무대 앞에 앉아있던 표 의원과 악수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제에 올랐다.

이후 표 의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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