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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대통령직 면하고 청와대 나서는 순간 구치소에 보내야"

승인 2016-11-16 16:24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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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은 중대범죄 행위 주범이므로 대통령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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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16일 대구 MK웨딩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질문이 나오자 “대통령직을 면하고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 박 대통령을 구치소에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은 물러나는 게 불가능한 상태가 되지 않는 한 스스로 퇴진하지 않을 것이다”며 “그렇다고 강제로 물러나게 하는 과정에서 유혈사태 등이 생겨서는 안 되므로 헌법이 보장하는 탄핵절차를 국회가 밟는 게 맞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통령을 만들어내고, 예상되는 일들을 방치하고, 권력을 누린 사람들이 새누리당 정치 집단이다. 이번 사태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새누리당도 해체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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