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이 제18회 심청효행대상 수상자 16명을 모두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심청효행 대상에는 전남 완도수산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유영 양(17)이 받게 됐다.
박 양은 지난 3월 간염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 70%를 떼어 이식해준 뒤 집에서 요양 중인 아버지를 정성껏 강호하며 공무원의 꿈을 키우고 있다.
다문화효부상 대상에는 강원도 철원에 살고 있는 김수안 씨(30·여)가 선정됐다.
김 씨는 지난 2008년 남편을 만나 강원도 철원에서 생활하며 중풍과 치매 등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 A씨(79)의 대·소변 수발과 식사, 목욕 등을 직접 해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단은 3개 부문에서 총 16명의 수상자를 모두 선정했으며 부상으로 총 1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시상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해 YB(윤도현밴드)?노사연 무료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인천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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