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1년간 인천 공직사회에서 뇌물 1회, 음주운전 7회 등 모두 34건의 각종 범죄행위가 적발됐다”며 “시민들에게 본이 돼야 할 공무원들이 오히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 이어 “계속되는 범죄에도 시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며 “처벌을 강화하고 관련 교육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
이에 대해 유병윤 행정관리국장은 “해당 사실들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답변.
한편, 지난해 10월2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인천지역 공무원 범죄는 뇌물수수 1건, 음주운전 7건, 폭력행위 6건, 성범죄 2건 등 모두 34건. 과반수 이상의 범죄가 훈계 이하의 징계를 받은 가운데, 정직과 감봉은 각각 1건과 4건에 그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는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금용(새누리·남구4), 김진규 의원(더민주·서구1)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구매, 공사, 용역 등의 입찰과정에서 지역사회 상생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
이날 김금용 의원은 “공사 내역을 보면 10건 중 6건이 수의계약”이라며 똑같은 컨소시엄인데 “어떤 건 수의계약했고, 어떤 건 경쟁입찰인데 인천 업체는 고작 5곳이고, 수의계약은 1건에 불과하다”고 질의.
김진규 의원도 “3천만 원 이상의 용역이 어느 지역 출신 컨소시엄이 맡았는지 소재 파악이 안 된다”면서 “정보나 인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요구.
이에 대해 박윤배 IBITP 원장은 “사업 특성상 국가가 선정한 컨소시엄만 계약이 가능하고, 수차례 심사를 거쳐 정부의 승인을 받은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하게 돼 있다”며 “제약이 없는 사업이라면 지역 업체와 최대한 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 박연선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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