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농협 주부대학총동창회는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농협마당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1천600㎏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주부대학동창회 회원들은 아침부터 저녘까지 하루종일 김치를 담가, 결손가족 공동체인 ‘부자가정 아담채’를 비롯해 남동 장애인 복지관, 관내 지역아동센타등 9곳에 나눠주었다. 김치를 전달 받은 시설 관계자들은 “해마다 이렇게 김치를 보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완희 남동농협조합장을 비롯해 농협직원들도 주부들과 동참해 채소류를 씻고 김치를 운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남동농협 주부대학은 지난 1987년 처음 시작된 남동농협의 주부대학(3개월 과정)은 지금까지 23기(140명) 4천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주부대학 총동창회를 중심으로한 여성봉사단는 30여년간 모범적인 활동을 벌여 시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엄용자 남동농협주부대학동창회장은 “올해는 무, 배추와 양념 등 부재료 값이 너무 비싸 아쉬운 점도 있다”며“이틀동안 너무 고생한 회원들과 농협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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