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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김용태 새누리당 탈당 "집권 여당 정당다움 잃어버렸다"

승인 2016-11-22 11:19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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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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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과 관련 탈당을 선언하는 회견을 열었다.

남 지사는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실정법을 위반해 가며 사익을 탐하는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최고의 권위를 위임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그런 대통령이라면, 국민은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한을 되찾아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바른 정당은 국민과 공익을 앞세우며, 시대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면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정당다움을 잃어 버렸다”고 말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은 6명에서 5명으로 감소했고, 새누리당 소속 의원도 128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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