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정치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 "여러분이 시위할 때 4천900만명은…" 촛불 비하 논란

승인 2016-11-22 18:02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기자페이지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이 촛불집회와 관련한 발언으로 때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트위터.jpg
▲ 사진=연합뉴스, 이봉전 자라코리아 사장 특강 발언 트위터 캡처

한 트위터 이용자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은 최근 한 특강에 참석해 촛불시위를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 사장은 “여러분이 시위 나가 있을 때 참여 안 한 4900만명은 뭔가를 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100만명은 자신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 “시국 분위기도 읽지 못하는가”, “100만명은 할 일이 없어서 나온 사람들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정적 여론이 빗발치자 이 사장은 “집회 참여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나 역시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매우 부당하고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사태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만 직장인은 본인의 일을, 회사는 자신의 사업을, 학생은 자기 자신의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등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