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 문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등을 보이는 이상 행동 분야의 장애다. 자폐증, 아스퍼거증후군, 전반적 발달장애, 레트증후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최근 국내서도 ADHD, 틱장애, 자폐증 같은 단어가 낯설지 않다. 국내 유병률이 증가하며 부모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우리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전나무숲 刊)는 스펙트럼장애가 유전적, 환경적, 신경학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스펙트럼장애의 증가와 관련 있는 요인은 환경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이다.
특히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불균형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이 스펙트럼장애 증상과 일치한다. 안구조절 능력을 포함해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소화력이 떨어진다. 또 음식에 과민성을 보이며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모들은 눈에 보이는 증상을 없애는 것에만 치중한다. 뇌의 불균형을 해결하지못해 일시적 증상 해소에 그친다.
기능성 신경학 전문의인 저자 장원웅은 근본원인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 뇌기능 불균형과 함께 위장관의 기능저하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치료법은 크게 두 가지다. 생의학치료로 위장관의 기능을 개선하고, 대뇌반구 통합치료로 좌뇌와 우뇌의 기능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
책은 시각, 청각, 촉각, 전정감각, 위차감각 자극을 통한 자극요법이 뇌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또 밀가루와 우유를 피하고 6개월의 식이요법을 한 뒤 영양제를 먹는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스펙트럼장애는 분명 치료의 황금기가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면서 “계획을 세워 증상과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값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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