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 자유형 첫 패권

▲ 제10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단체종합에서 우승한 수원시청 선수단이 우승기와 우승배를 들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서있다.수원시청 제공
▲ 제10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단체종합에서 우승한 수원시청 선수단이 우승기와 우승배를 들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서있다.수원시청 제공

‘실업 강호’ 수원시청이 제10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단체종합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덕장’ 박무학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3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종합에서 금 2, 동메달 2개로 77점을 획득, 서울 구로구청(66.5점)과 전북도청(57.5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수원시청은 그동안 이 대회 그레코로만형에서 2009년과 2012년, 2014년 등 세 차례 우승했으나, 자유형서 패권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청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그레코로만형에서는 47.5점으로 한국조폐공사(74점)와 평택시청(60.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전날 자유형 74㎏급서 김대성이 우승한데 이어 이날 61㎏급 결승서 최인상이 유선호(국군체육부대)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 KBS배 전국레슬링대회(6월) 1위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자유형 125㎏급 윤찬욱과 65㎏급 이우주(이상 수원시청)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그레코 85㎏급 결승서는 최준형(평택시청)이 김준형(서울OB)을 4대1로 꺾고 우승했으며, 98㎏급 조효철(부천시청)도 김용남(울산남구청)을 판정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평택시청)과 자유형 86㎏급 이상규(부천시청)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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