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인 ‘아이카고(iCargo)’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세계적인 항공화물 IT서비스 업체 IBS사와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시스템인 ‘아이카고’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기업은 아시아나항공에 적합한 ‘맞춤형’ 신규 항공화물 시스템을 개발해, 2년동안 검증과정을 거친 뒤 2018년 7월1일부터 신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만의 에바항공과 공동개발한 항공화물시스템을 활용해 왔으나, 물류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이용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이카고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널리 증명된 최고급 항공화물 시스템이며, 현재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전일본공수(ANA) 등 13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이카고를 도입하면 체계적인 위험물 관리, 보안기능 강화, 화물운송 안전성 향상,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 전자운송장 활용, 각국 세관 및 정부기관, 타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기능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해 급변하는 물류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운송화물 안전강화와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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