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고 도입

▲ 23일, 강서구 아시아나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오른쪽)과 IBS 라지브샤(Rajiv Shah) C.E.O가 차세대 화물시스템 도입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제공
▲ 23일, 강서구 아시아나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오른쪽)과 IBS 라지브샤(Rajiv Shah) C.E.O가 차세대 화물시스템 도입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인 ‘아이카고(iCargo)’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세계적인 항공화물 IT서비스 업체 IBS사와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시스템인 ‘아이카고’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기업은 아시아나항공에 적합한 ‘맞춤형’ 신규 항공화물 시스템을 개발해, 2년동안 검증과정을 거친 뒤 2018년 7월1일부터 신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만의 에바항공과 공동개발한 항공화물시스템을 활용해 왔으나, 물류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이용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이카고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널리 증명된 최고급 항공화물 시스템이며, 현재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전일본공수(ANA) 등 13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이카고를 도입하면 체계적인 위험물 관리, 보안기능 강화, 화물운송 안전성 향상,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 전자운송장 활용, 각국 세관 및 정부기관, 타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기능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해 급변하는 물류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운송화물 안전강화와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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