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 세월호 참사 브리핑하면서 너털웃음 '공분 재점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맡고 있던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브리핑에서 웃음을 터트렸던 장면이 다시금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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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화면 캡처, 민경욱 전 대변인 세월호 참사 당시 웃음 브리핑

지난 27일 밤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호 참사 브리핑을 위해 단상에 선 민경욱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웃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민경욱 전 대변인은 300여명이 물 속에 갇혀 생사를 오가는 순간 “난리났다”는 말과 함께 너털웃음을 짓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세월호 참사 당시 이미 공개되기도 했지만 또다시 화제가 되면서 시국과 맞물려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거기서 웃고 싶나?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사람도 아니다”, “민경욱의 웃음으로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겠다”, “악마를 본듯하다”, “국회 청문회에 이분도 포함시켜야”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민 전 대변인은 현재 새누리당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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