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행정協 정기회의
진로체험처 협약 등 논의
지자체에 주차장 설치에 대한 과중한 재정부담 문제 해소를 위해 단지 조성 사업지구 내 주차장을 무상귀속 대상으로 포함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의왕시를 비롯한 안양ㆍ군포ㆍ과천ㆍ시흥ㆍ광명ㆍ안산시 등 7개 시로 구성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29일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에서 개최한 제69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 대규모 단지조성사업이 시행되는 관할 지자체에 주차장 설치에 대해 과중한 재정이 부담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 간 진로체험처 공유를 위한 ‘자유 학기제ㆍ진로체험처 공유 업무협약 체결’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내년 2월 제70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개최 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3월 진로체험을 실시하자”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공무상 출장으로 발생한 항공마일리지는 사적(私的) 사용이 금지되고 공무상 출장 시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마일리지 사용의 구조적 제약으로 사용 실적이 매우 저조해 예산절감과 마일리지의 사적사용금비를 위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항공권 구매권한 제도’를 지자체에도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앞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개장’을 우수 사례로 발표하면서 “왕송호수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한국철도 110년의 발자취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다”며 “레일바이크 이용 시너지효과를 위해 자연학습공원~레일바이크 탑승장 간 350m에 짚라인을 내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