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장점을 정리해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삶에 큰 용기가 된다. 매일 자신의 ‘열등감’만 되뇌며 소극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장점’만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생활한다면 훨씬 삶이 윤택해진다고 한다.
어느 자기계발 강사가 강의 중에 수강생들에게 과제를 내 줬다.
“자신의 장점 30가지를 지금 백지에 써서 제출하기 바랍니다. 두 장을 써서 한 장은 자신이 보관하며 매일 아침 낭독해 보세요”라고 했다.
수강생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수강생들은 백지에 하나하나 자신의 장점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 10여가지는 다소 쉽게 써 내려가는 듯 했다. 그러나 30가지를 다 채우려니 그리 쉽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어떤 수강생이 손을 들고 “단점 30가지를 쓰는 게 훨씬 쉬울 것 같아요”라고 강사에게 말했다. 이에 강사는 “오늘 강의에서 단점은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라고 답했다. 이윽고 수강생들은 저마다 30가지씩 장점을 써냈다. 강사는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지금 써낸 장점만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살아 보세요. 그러면 일이 더욱 잘 풀리고, 매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라고 충고했다.
6개월 후 그 강사가 다시 왔다. 한 수강생이 일어나 그 강사에게 큰 절을 했다. 그는 “강사님 덕분에 제 삶에 용기를 얻고 온 가족이 행복하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대부분 수강생들도 “강사님의 말대로 장점만 생각하고 살아보니 좋은 일이 많았다”고 했다.
또다른 수강생들은 “그런데 그 충고를 1~2개월 후 잊어버렸다”고 했다. 강사는 웃으며 “오늘부터 꼭 잊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매일 생각하며 즐겁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 열등감을 떠올리며 괴로워하기 쉽다. 사업에 실패하고 오랜 시간 동안 스스로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과오는 쌓이기 마련이다. 그만큼 번민이 늘어날 수 있다.
대학수능시험에서 실패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못 갔을 경우 평생 스트레스로 남기도 한다. 하지만 잊어야 한다. 잊어야 더욱더 큰일을 만날수 있다. 공부로 안되면 사업에서 성공하면 되지 않는가? 장점만 생각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자.
김신호 인천본사 경제부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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